20090906

날숨/잡담 2009.09.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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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가서 영화를 한편 보고 중고 서점이나 한번 들러야 겠다는 생각에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났건만..
강남엔 왜 볼만한 영화가 없는건지.. ㅠㅠ
멀기만 한 동수원 CGV에는 이것저것 많이 하던데..

여튼 그래서 두번째로, 회사에서 죽치고 앉아 있다가
저녁때쯤 책을 한권 사가지고 사택에 들어가서 신나게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결국
4시쯤 "드림업"이라는 영화를 보고
산본에 저녁...먹으러 가기로 했다.

으흥.. 그래도 약속 하나 없는 쓸쓸한 일욜보단 낫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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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는 거의 리뷰용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 같다.
뭐 블로그도 거의 버려지긴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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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끔 시간이 나면(빌드를 하는 시간이라던지) 네이버 캐스트의 "오늘의 문학"을 들락날락 하는데
의외로 좋은 글이 많다.
길이도 짧아서 잠깐 정신을 집중해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좋고,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된다는 것도 기쁘다.
오늘은 '진산'이라는 작가의 '체리피커'라는 단편을 보았는데
정말 짧은 글이지만 상상력도 탁월하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정말 잘 쓴 글이라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다.(내가 뭐 평가할 입장은 안되지만)

"소요는 마치 밑창에 끈끈이를 묻힌 부츠를 신고 걷는 것과 비슷하다. 너무 오래 멈추면 들러붙는다. 너무 빨리 달리려고 하면 넘어지고 만다."
가장 맘에 들었던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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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re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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