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9

날숨/잡담 2009.05.29 14:36

#1
사람이 무엇에든 익숙해지고 마는건, 본능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에든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팽팽한 긴장감에서 나오는 신선한 사고는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 같다.

#2
형태에는 제한이 있지만 색에는 제한이 없고,
마음에 드는 형태을 찾는 것 보다 마음에 드는 색을 찾는게 항상 더 어렵다.
색이 마음에 드는 구두를 보면 참을 수 없이 사고 싶어지는게 그래서인가 보다.

#3
영화 '마더'를 봤다.
미묘하게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정신없이 흔들리는 앵글이나 OST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지루하다 싶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었다.
내용만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장면 장면을 생각하면, 그리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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