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2

날숨/잡담 2009.03.02 12:09

#1
배고프다ㅜㅜ

#2
아무래도 오늘이 3월2일. 개강날이라 그런지
버스에 사람이 참 많았다..
지금까지도 많다 싶었는데,
이건 뭐 버스에 사람이 얼마나 들어가나를 실험하는 듯한 느낌..
배차 시간이 왠만하면 사람들이 다음 차를 탈 텐데
이 차는 대략 30~40분 정도라 버스 기사 아저씨도 선뜻 다음 차를 타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후.. 이제 매일 아침 어쩌지

#3
토욜은 계속 잠만 잤다
뭐 일욜도 마찬가지였지만..
하루 밤 샌게 좀 크리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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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6

날숨/잡담 2006.12.17 14:29
#1
교통체증을 온 몸으로 실감한 학생 궁모씨의 체험기

고○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궁모씨는 어제 10시 30분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학교를 떠났습니다. 바깥은 눈발이 약간 휘날리는 약간은 따뜻한 날씨였고, 오랫만에 눈을 본 궁모씨는 기분이 좋아 밖에서 시간을 약간 지체하게 됩니다.
지하철 역에 도착해서 사당역에 내리니 시간은 11시 34분경, '이 정도면 차가 두대 남았으니 괜찮겠네' 하는 마음으로 열차에서 내립니다.
항상 이용하는 5번 출구 밖으로 나오니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햐 멋진데~'라고 생각하는 궁모씨입니다. 하지만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줄이 엄청나게 깁니다. '뭐 이정도야 자주 겪는 일이니.. 기다리는건 일도 아냐'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기다리다 보니 타야하는 버스가 지나갑니다. '뭐 막차가 남았는데 상관 없지' 그리고는 계속 기다립니다. 이건 왠일인지 1시가 다 되어 가도 차가 오지 않습니다(7001버스의 막차시간은 12시 10분입니다)
참다참다 못한 궁모씨는 버스회사에 전화를 합니다. 버스회사에선 차는 아까 끊긴 것이고, 수원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차가 올라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그런데 어떻게 7770번은 계속 옵니까'라고 항의해보지만 오히려 버스회사쪽에서 화를 냅니다 '그럼 차가 못올라가는데 어떻게 가란 겁니까!'
왠만하면 수원역까지 가는 7770번을 타보려고 했지만, 거세진 바람과 녹은 눈때문에 신발에 찬 물때문에 너무 춥습니다. 이렇게 밖에 서 있다간 동상이라도 걸릴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서있던 줄 부근에 계시던 분들 몇을 모아 택시를 잡기로 합니다. '4명 정도면 괜찮겠지'하고는 택시를 잡는데, 수원에 간다고 하면 다들 손사래를 칩니다. 어떤 아주머니께서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너무 정체가 심해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막막하고 다급해진 궁모씨는 서울에 아는 친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몇번을 걸어도 답이 없습니다(;ㅁ;) '자는 모양이네' 라고 생각하고, 어쩔수 없지 7770번을 기다리자! 라고 생각합니다.(그 당시에도 가끔 7770번이 오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도중 동병상련인 분들과 오돌오돌 떨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기다리던 여자분은 너무 춥다며 PC방으로 가시고 선생님을 아내로 두셨다는 두분의 아저씨와 함께 기다립니다.(그때 같이 줄서서 기다리던 사람이 약 100여명쯤 되었습니다) 덜덜거리고 있다가 한 분의 아저씨가 사주신 오뎅과 오뎅국물을 받아들고 뛸듯이 기뻐하는 궁모씨입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새벽 2시쯤 7770번이 도착합니다. 차 안에 앉으니 차가워진 몸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차가 너무 밀립니다.
결국 수원역에 도착하니 5시 입니다.(평소같으면 1시간도 안 걸릴 길인데 3시간이나 걸린 것입니다.) 수원역에서 택시를 잡고 집에오니 약 5시 10분경입니다.


좀만 일찍 나왔으면 이런일 없었을 텐데...
그래도 감기라도 안 걸린게 다행이지...


::관련뉴스 : '누가 눈이 아름답다 그랬어?'
            '서울 밤새 폭설로 곳곳서 교통대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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