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발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
기타와 깨끗한 플룻 선율이 참 맘에 드는 곡
률옹의 차분한 목소리가 더해져
정말로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기분을 선사해준다
신고
posted by purecolor

사용자 삽입 이미지
JUMP
요즘 하루하루 살면서
그다지 재밌는 게 없어
노는 것도 싫고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책 한권이 벌써 몇 달 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큰 맘 먹고 샀던 카메라 위엔
뿌연 먼지만 가득해

해야 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 잘 안 잡혀
하고 싶은 일이 많았었는데
웬일인지 다 시시해

아직 모든 게 신기한 내 스무 살 때처럼
새로운 내일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

덜컥 저지르는 용기와
두둑한 배짱을 갖고서
열정에 가득 차 나를 불사를
그 무언가가 필요해

영화에서처럼 짜릿한 반전은 기대하지 않아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 뿐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쓰러질 듯 숨차도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한바탕 웃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 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 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


───────
률옹에 대한 포스팅만 벌써 몇갠지 모르겠네요 ㅎ
어쨌든 아까 말했던 대로.. 음악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ㅋ
'시작'이라고 한 이유는
뭐 대충 짐작은 하시겠지만.. 마음에 드는 곡이 너무 많아서요
이 곡은 앨범 내에서 가장 활기찬 곡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나네요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씨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셨네요
어쩐지 익숙한 목소리가 ㅋㅋ
신고
posted by pure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