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9

날숨/잡담 2013.10.29 16:21
1.
간만에 들어와서 죽 읽으니까 재미지다. 내가 무슨 헛소리를 했었는지 다 기록되어 있구나.(그러고 보니 이 비슷한 소리를 적어도 서너번은 한 듯한데 ㅋㅋ)

2.
눈 앞이 흐리게 보이면서 가끔 눈이 부신데, 아무래도 안경에 기스가 많이 나서 그런것 같다.
바꾸긴 해야 할텐데 돈도 없고 귀찮고...

3.
2013년은 나에게는 단연코 애플의 해였다.
자그마한 아이패드 미니에서 시작해서 아이패드, 맥북 에어까지 왔다.
이젠 폰과 아이맥만 사면 되는건가.

애플 제품이 윈도우와 인터페이스가 많이 달라서 처음엔 걱정 했었는데, 나름 좋은 레퍼런스가 많다.
그리고 갑자기 애플 빠가 된 느낌이지만, 애플이 워낙 UX가 좋으니까(?) 금방 익숙해진다.

4.
갑자기 랜덤하우스에서 제공하는 빨간책방 RSS가 동작하지 않아서 팟빵 서비스에서 찾아 들은 적이 있었다.
팟빵에 올라온 평가 글을 죽 보다가 어떤 분이 "진행자고 청취자고 다 중2병 환자들인가" 라고 하는 댓글을 봤다.
현실과 동떨어진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머리에 넣고 싶어 하는게 중2병 증세라면 난 중증 환잔데..

<책은 도끼다>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현실과 닿아있지 않아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실제로 현실적인 것보다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는 그 논리가 정말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위 댓글을 읽고난 후에 보게 되어 그런지 마치 "니가 중2병 환자라도 괜찮아"라고 토닥여 주는 것 같아서 더 좋았는지도.

빨간책방에서 소개해 줘서 보기 시작한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는 반은 흥미롭고 반은 별로인 것 같다. 내가 격하게 공감하는 말들은 "인터넷은 집중의 시간을 방해한다", "기억력이 갈수록 떨어진다", "지식을 쌓는 것보다 더 큰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 졌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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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re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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